미 뉴욕타임스지는 16일 공화당의 선거자금 모금책 1백50명이 엄청난 모금을 가능케 한 배경이라고 소개했다. 스스로 부시 주지사의 ‘개척자들(Pioneers)’이라고 부르는 모금책들은 개인당 10만달러 모금을 다짐했고 상당수가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
개인당 10만달러를 모금하기 위해서는 1인당 기부금 상한선이 1천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1백명 이상의 기부자를 확보해야 한다.
민주당의 앨 고어가 현직 부통령이라는 이점에도 불구, 자금 모금을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부시 주지사의 ‘돈줄’이 얼마나 튼튼한지를 알 수 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