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외경제무역부장『 WTO가입 양보에 한계있다』

  • 입력 1999년 5월 18일 19시 25분


스광성(石廣生)중국 대외경제무역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다는 중국의 종래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만 “중국의 양보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8일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WTO 가입조건이 까다로울 경우 중국이 가입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스부장은 17일 중국을 방문한 팀 피셔 호주 부총리겸 무역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중국은 근본적인 이익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원칙에 입각해 WTO가입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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