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야당인 공명당의 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대표는 18일 기자회견에서 “히노마루(일장기)와 기미가요는 이미 일본국민 사이에 정착돼 있다”며 법제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자유당이 과반수를 차지한 중의원은 물론 연립여당이 과반수에 못미치는 참의원에서도 공명당의 찬성으로 관련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관방장관은 이날 “공명당이 찬성해준데 감사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기 및 국가 법제화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