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를 방문한 캉드쉬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회담에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비한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주요 국제기구의 대표가 8년간의 장기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경고한 것은 처음이다.
이어 그는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비한 전략에는 두 가지 요소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그것은 유럽 경제가 무기력증에서 탈출하도록 하는 것과, 미국의 침체가 시작되기 전에 일본이 강력한 회복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승호기자〉tige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