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한국산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품의 반덤핑마진율(반덤핑관세율)을 △포철 삼미특수강 대양금속 12.12% △대한전선 58.79% 등으로 각각 최종 판정했다.예비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대한전선을 제외한 포철 삼미특수강 대양금속의 반덤핑마진율은 예비판정 때의 3.92%에 비해 무려 8.2%포인트 높아진 것.
산자부는 “미국은 3월말 한국산 스테인리스 후판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 때도 예비판정시 덤핑마진율 2.77%보다 훨씬 높은 16.26%의 덤핑판정을 내렸다”며 “두 경우 모두 최종판정에서는 예비판정 때보다 우리측에 불리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