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카다피가 86년 미국의 리비아 트리폴리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팬암기 폭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선데이 타임스는 영국 정보관계자가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은 3년여간의 조사를 통해 카다피가 폭발명령을 내린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양국이 그가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처럼 하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영국 정부 관계자가 22일 “양국관계가 극도로 악화된다”며 보도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