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국 핵기술 절취 의혹을 조사해온 미 하원 특별위원회 크리스토퍼 콕스 위원장(공화)은 26일 유럽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함께 중국에 대한 기술수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클린턴 행정부에 촉구했다.
콕스위원장은 이날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태소위에서 이 보고서와 관련해 클린턴 행정부에 36개항을 권고하면서 그 중에서도 “기술수출 통제강화가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사거리 8천㎞가 넘는 ICBM인 줄랑(JL2) 함대지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계획이라고 베이징(北京)의 군사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워싱턴·베이징〓홍은택·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