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여의도에서 짓고 있는 ‘대우 트럼프 월드’의 건설 및 분양업무를 자문하기 위해 이날 내한한 트럼프 회장은 트럼프 월드 모델하우스 개장식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회장은 국내 부동산 시장 진출 계획과 관련해 “대우와 2차 투자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조건과 계약이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부동산시장의 회복시기에 대해 “현재로선 주거용 부동산의 투자가치가 높다”며 “빌딩 등 업무용 시장은 투자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느낌이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회장은 또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는 한국이 아시아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빠르며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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