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탈주극은 죄수 한 명이 “몸이 아프다”며 간수를 감방 안으로 유인한 다음 열쇠를 빼앗아 감방문을 열고 나가면서 시작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건 발생 당시 교도소 재소자는 모두 456명이었다.
진압에 나선 교도소 측의 총격으로 재소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병력 200명과 헬기 경찰견 등을 동원해 교도소 주변 숲과 민가를 수색한 끝에 탈주자 85명을 체포했으며 총상을 입고 달아나다 숨진 1명을 발견했다.
교도소 근처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휩싸여 마을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자체 방비에 나섰다.
경찰 당국은 탈주를 도운 혐의로 한 교도관을 체포해 수사중이며 교도소장은 사건 직후 해임됐다.〈상주세 두스 캄푸스(브라질)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