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츠키파 ‘국제공산당기구(OCI)’ 회장을 지낸 자크 키르스너는 8일 프랑스 리베라시옹지와의 회견에서 조스팽총리가 과거 OCI에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키르스너는 “우리와 조스팽총리는 오랫동안 같은 사회주의적 혁명적 민주적 신념을 갖고 일했다”고 말하고 “현재 국가기관 정당 대기업에 변절한 트로츠키파들이 상당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르몽드지는 조스팽이 ‘사회주의좌파연맹’의 일원으로 알제리전쟁 반대 활동을 할 당시 트로츠키파와 접촉했고 이에 동조했다고 말했으나 OCI의 일원이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부인한 적이 있다고 9일 전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