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정신과 의사이자 식인 연쇄살인범 한니발 렉터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 미국 델라코트 출판사에서 초판 120만부를 찍었다. 렉터의 마수에서 벗어난 사람이 여자 FBI요원 클래리스 스탈링을 미끼로 렉터를 잡고자 하는 내용.
미국 뉴욕타임스 등 영어권 언론들은 일제히 신작 소식을 전했지만 그를 인터뷰하는 데는 모두 실패했다. 그는 “작품으로 말할 뿐”이라며 사인회 강연회도 거부했다.
미국 언론은 ‘한니발’을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로 벌써부터 꼽고 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