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보건부 『벨기에産 달걀에 또다른 발암물질』

  • 입력 1999년 6월 13일 19시 53분


독일보건부는 12일 벨기에의 다이옥신 파동과 관련, 벨기에산 달걀에 맹독성 발암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이 안전치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벨기에산 달걀 샘플 8개에 대한 검사결과 안전치보다 65배나 되는 고농도의 PCB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벨기에산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위험에 관한 더 많은 정보가 얻어질 때까지 시장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벨기에 정부는 11일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쓰고 자국산 육류와 기타 식품류의 시판을 재개했다.

〈본·제네바·브뤼셀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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