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서해交戰]중국 반응『남북 모두 자제를』

  • 입력 1999년 6월 15일 23시 32분


중국 외교부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한 교전사실을 소개하고 “남북한 양측이 냉정하게 사태를 처리하는 것이 양측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장치웨(章啓月)대변인은 또 “중국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바란다”면서 “양측은 서로 자제함으로써 사태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줄곧 노력해왔다”고 말해 사태가 확산될 경우 중국이 개입할 수도 있을 것임을 내비쳤다.

관영 신화통신은 논평없이 교전사실을 짤막하게 전했고 관영 CCTV도 신화통신을 인용해 교전사실을 전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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