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中대사관 오폭」책임자 처벌 이견

  • 입력 1999년 6월 16일 19시 16분


유고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사건을 해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토머스 피커링 미국 국무부 차관은 16일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오폭에 대한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피해보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

피커링차관과 탕부장의 회담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베이징(北京)의 외교소식통들은 오폭책임자 처벌을 둘러싸고 양측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측의 조사결과도 주로 오폭에 이르기까지의 정황에 관한 것으로 중국측에 오폭임을 확신시키기에는 미흡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피커링차관 일행은 2박3일간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한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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