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은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국내 항공기 제작 3사의 통합법인으로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두 업체는 12일부터 파리 근교 르 부르제 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제43회 파리 에어쇼장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전체 지분중 최고 49%까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리에어쇼에 올해 처음 참가한 기아중공업은 16일 현재 4000만달러이상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의 메시에 다우티와 2500만달러 규모의 랜딩기어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영국의 GKN웨스트랜드와는 1670만달러 어치의 헬기용 착륙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중공업은 17일에도 영국 FHL사와 초등훈련기(KT1)용 랜딩기어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