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NN인터넷방송은 최근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전화조사해 남성이 여성보다 병원에 가기를 꺼린다는 결과를 얻고 그 이유를 분석 보도했다.
★남성이란
▽잘못된 사회화〓미국 오레곤대 가정의학과 존 솔츠교수는 “임신과 출산을 하는 여성은 아동기 사춘기 청년기에 병원을 찾아 건강관리에 연속성이 있지만 남성은 사춘기가 되면 병원에 가지 않도록 사회화된다”고 설명.
▽‘부인(否認)’의 달인(達人)〓스트레스가 정신과 신체 건강을 해친다는 생각을 애써 부인한다. 쓰러질 때까지는 건강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40세에 ‘철’이 든다〓남성이 건강에 눈을 돌리는 건 40세 정도가 돼 부모의 건강이 쇠진해졌을 때. 자신을 돌아보고 의사를 ‘건강지킴이’로 여기게 된다.
★이런 것을 조심
▽심장마비 협심증〓흡연자,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 가족 중 당뇨환자가 있는 경우, 혈중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매년 심장질환 여부를 점검해야.
▽대장암〓40세 이상은 매년 점검. 특히 가족 중 환자가 있을 땐 발병률이 높다.
▽당뇨병〓비만이 주 요인인 ‘성인당뇨병’의 초기이면서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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