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 이끄는 미 대표단이 23일 베이징에서 김계관(金桂寬)외무성부상을 대표로 한 북한 대표단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회담에서 지난달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미국의 현장조사결과와 북―미 핵동결합의 이행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회담이 서해상에서 남북한 함정들이 교전을 벌인 직후에 개최되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전망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