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B소속 대령이었던 미하일 류비모프는 러시아 에코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63년 발생한 케네디 암살사건은 당시 구소련지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사건에 개입됐다는 비난을 받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니키타 흐루시초프 서기장이 깜짝 놀라 모스크바주재 미 대사에게 달려가 ‘우리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비모프는 “KGB문건의 전달로 인해 전세계에 알려질 유일한 화제는 우리(구소련)가 케네디 암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모스크바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