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엔’으로 불릴만큼 국제외환시장에 영향력이 큰 그는 23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회견에서 “최근 일본정부가 도쿄(東京)및 유럽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엔화강세로 이어질 듯한 외환시장 분위기를 달러화 강세로 바꾸기 위한 것이었다”며 엔화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정부가 적정환율을 달러당 120∼125엔으로 설정했다는 일부 관측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정부가 엔화가치가 달러당 125엔보다 낮아지도록(엔화환율은 절상)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