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나진 선봉경제특구에서 미국인 1명을 구금중이라는 사실을 현재 북한에서 미국의 영사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스웨덴 총영사관 관계자들에게 확인해 주었다”고 말했다.
루빈 대변인은 “북한 주재 스웨덴 총영사관이 빈협약과 북―미 잠정영사협약에 따라 접근을 요청했으나 스웨덴 외교관들은 아직 접촉을 못했으며 그밖의 자세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빈대변인은 “구금된 미국인은 나진 선봉 지구에 건설되는 병원과 의류공장의 기금제공 등과 관련해 방문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구금된 미국인이 한국계”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