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17일 나진선봉지구에서미국시민1명을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하고 “평양주재 스웨덴 영사관을 통해 빈 협약과 미―북간 잠정 영사협정에 따라 이 미국인에 대한접근을요청했다”고밝혔다.
루빈대변인은 북한측이 주장하는 이 미국인의 혐의에 대해 “북한내에서의 병원설립과 의류제조사업을 위한 노력과 관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루빈대변인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이 미국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국시민권을 소지한 한국계 여성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