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먼 美특사 『北에 미사일 강력경고』

한국과 미국은 26일 서울에서 양자협의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중지 및 북방한계선(NLL) 논란 등 대북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외교통상부 권종락(權鍾洛)북미국장과 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평화회담 담당특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로청사에서 만나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를 협의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카트먼 특사는 “북―미회담에서 북한측의 미사일 추가발사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경우 북한측에 엄청난 손실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