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 뉴욕타임스는 새로운 윈도 OS를 통해 부모들은 자녀들이 폭력이나 음란성이 짙은 게임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S사 멀티미디어생산 담당이사인 케빈 바커스는 “이 기능은 MS의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가 특정 웹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과 유사하다”면서 “컴퓨터 게임에 매겨진 등급에 따라 차단여부가 자동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현재 게임 제조업체와 게임등급을 소프트웨어에 기록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새 기능이 작동하려면 소프트웨어에 게임등급에 관한 정보가 들어 있어야 하기 때문.
현재는 게임의 겉포장에만 등급이 쓰여 있어 컴퓨터가 자동으로 소프트웨어의 작동을 차단할 방법이 없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