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행정부들은 28일 본에서 베를린으로 집무실을 옳기기 시작했으며 베를린 천도를 총지휘하고 있는 교통부가 이날 행정부처중 가장 먼저 베를린에 도착했다고 미 CNN방송이 전했다.
각 행정부처들은 ‘9월6일부터 베를린에서 모든 행정업무를 처리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베를린으로 옮겨야 한다.
상원과 하원도 다음달 1일 본에서 고별식을 가진 뒤 2일 베를린의 옛 제국의회 의사당을 개조한 새 의회건물로 이사를 시작한다.
베를린 천도작업에는 약 200억마르크(약 14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