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미 경제의인플레를 예방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방기금 금리는 미국내 단기금리의 기준역할을 한다.
이번 금리인상폭 0.25%포인트는 FOMC가 선택할 수 있는 인상폭 대안 중 가장 작은 것으로 자금시장에는 큰 충격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월가는 FOMC가 9년째 호황을 맞고있는 미 경제의 인플레 압력에 대처하고 경제를 연착륙시키기 위해 단기금리를 인상하리라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때문이다.
금리인상 하루전인 29일 월가에서는 금리인상폭이 0.25%포인트에 그칠것으로 보고 주가와 채권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이날 160.20포인트(1.50%) 상승하며 이틀연속 100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30년짜리 미 국채의 유통수익률은 이날 다시 0.04%포인트 하락하면서 6.06%를 기록했다.
〈허승호기자·워싱턴외신종합연합〉tige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