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BM, 340MB 용량-무게 20g 초소형 HDD 개발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녹음기 등 휴대용 전자제품을 이용할 때 항상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메모리 용량이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휴대용 전자제품은 메모리 용량이 2MB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용량을 처리하려면 무거운 하드드라이브가 추가로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IBM사가 달걀 크기에 무게가 20g에 불과한 초소형 초경량 하드드라이브를 개발해 이같은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라고 미 A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새로운 하드드라이브는 가로 4.3㎝, 세로 3.6㎝ 크기에 두께는 0.5㎝밖에 안되는 초소형이다. 성능도 뛰어나 6시간 분량의 음성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340MB의 용량을 갖고 있다. 가격은 499달러(약 60만원).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