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는 ‘한국인, 한 마음 두 철학’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의 넬슨 만델라’로 알려진 김대통령은 실제 나이는 76세이지만 200세의 시각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대통령의 햇볕정책과 관련해 “일부 한국 국민은 50년간 지속된 북한과의 갈등으로 인해 대통령의 화해정책이 옳은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같은 생각은 소수이며 그들은 김대통령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리는 기고문과 함께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 한국보다는 미국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만평을 계약사에 배포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