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연합체인 ‘변화를 위한 동맹’의 조란 진지치대표는 이날부터 퇴진 시위를 매일 벌이도록 국민에게 촉구하면서 정부측에 대해서는“몇주내에 전면파업을 벌일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야당인 ‘시민연합’의 지도자 고란 스빌라노비츠는 “세르비아인들이 이미 선을 넘어섰으며 이제는 더 이상 정부에 대항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시민불복종 운동을 촉구했다.
니스시의 반정부 운동가들은 이날 시내 15곳에 서명대를 마련하고 밀로셰비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베오그라드 동남쪽 우지체에서는 사흘째 시위가 계속됐다.
밀로셰비치정권과 집권 사회당은 이같은 움직임에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
사회당은 8일 반 밀로셰비치 시위가 열릴 예정이던 프로쿠플례 마을 중심광장에서 밀로셰비치 지지시위를 벌였다.
〈베오그라드·워싱턴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