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장병이 한미연합 전시증원연습이나 독수리훈련 등과 관련해 보국훈장을 받은 적은 있지만 무공훈장을 받은 것은 6·25전쟁 이후 처음이다.
레녹스소장에 대한 훈장 전달식은 12일 한미연합사에서 있었으며 연합사 정보생산처장 할브라이브 리처드 육군대령과 작전처장 잭 스팍스 해병대령도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하면서 “연평해전 당시 한미연합사가 위기관리체제를 신속히 가동하고 증원전력을 배치해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했다”고 치하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