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갖고 있다”고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국가지위가 요구되는 (국제)기구에 대만이 가입하는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리총통의 ‘양국론’ 발언으로 중국과 대만이 논란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양측이 행동을 취하거나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대만이 오해를 풀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양측이 직접 만나는 것이라며 ‘의미있고 실질적인 대화’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