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 수석대표인 조중표(趙重杓)외교통상부 아태국장은 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전하면서 “그러나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측은 “북한이 미사일을 재발사하면 일본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내기로 한 북한경수로 건설 분담금 10억달러의 지불을 유보할 수도 있다”고 거듭 밝혔다.
조국장은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를 막기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조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얻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