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용전망이 올라간 은행은 조흥 한빛 주택 신한 하나 한미 부산 대구은행이며 외환은행은 지난달 ‘안정적’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됐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한국의 경제상황 개선과 금융감독 분야의 뒷받침, 해당 은행들의 내부 구조조정 진전 등을 감안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저항이 여전히 강하고 경제회복 과정에서 자만할 소지가 있는 점은 계속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사단을 한국에 파견해 국민 조흥 외환 한빛 하나 한미 부산은행 등 7개 은행의 신용등급 본격 조정에 나선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