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은 14일 세관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2·4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1.3% 감소에 그쳐 1·4분기의 7.9% 감소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회복세는 97년 중반 아시아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21개월만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올 상반기중 미국과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은 각각 8.4%와 0.6% 늘었다.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 전년 대비 상반기 수출 증가율이 한국 14.4%(33억 달러) 일본 3.5%(140억 달러) 등이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수출이 향후 수개월간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이에따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관영 경제일보는 13일 국유기업의 경영실적이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국유 국영기업이 창출한 올 상반기 부가가치는 작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5538억위안(667억 달러)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