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한씨가 자신의 과오를 솔직히 인정한 점을 참작, 북한 당국이 너그러이 용서하고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씨가 나진 선봉 경제특구에서 북한 국내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7일 한씨를 억류했었다.
제임스 루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한씨가 병원과 의류제조공장을 지으려는 사업상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측에 한씨 석방을 요구해왔다. 북한측이 발표한 ‘국외 추방’은 사실상 석방을 뜻한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