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플루토늄저지 시위 환경聯회원 1명 체포

  • 입력 1999년 7월 19일 23시 07분


영국 컴브리아 베로항(港)에서 플루토늄의 일본 수송을 저지하던 한국의 환경운동연합 회원 1명과 그린피스 행동대원들이 19일 오전 3시경(현지시간)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환경운동연합은 “베로항 영국핵연료주식회사(BNFL) 전용부두에서 프랑스에서 재처리한 핵연료를 싣고 가기 위해 프랑스로 출항하려던 ‘퍼시픽틸호’를 저지하던 환경운동연합 회원 권남희씨(28·여)와 그린피스 소속 행동대원 6명이 현장에서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는 퍼시픽틸호가 항구를 빠져나갈 무렵 ‘그린피스MV호’와 보트들이 출항을 저지하는 해상시위 형태로 전개됐다고 환경운동연합은 전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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