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양쯔강 중류지역인 후베이(湖北)성과 안후이(安徽)성은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개 성의 홍수통제본부는 도로와 교량의 장애물 제거, 물자 차량 인력의 동원, 통신시설 통제 등 홍수에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들 2개성에서는 일부 구간의 수위가 20여일 동안이나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특히 안후이성 안칭(安慶)의 수위는 17.93m로 83년의 최고수위에 육박했다.
게다가 20일에는 쓰촨(四川) 구이저우(貴州) 후난(湖南) 등 양쯔강 중상류 지역에서 또 한 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져 7명이 실종됐다.
중상류 지역의 폭우는 중하류 지역의 홍수 위험성을 높인다.
후난성은 이미 17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