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스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권호성(權浩成)중후산업사장은 23일 “다음달초 20여명으로 구성된 실사팀이 내한해 한보철강 공장 현황을 살피고 인수에 따른 법률 세금문제 등을 정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사장은 “공장 실사기간은 6주 정도로 잡고 있으며 이 작업이 끝나는대로 9월말이나 10월초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스 캐피탈의 마틴 J 휘트먼 회장 등 컨소시엄의 유력인사들도 다음달중 잇달아 방한해 국내 채권단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또 “현재 미국 뉴욕에서 매각 주간사회사인 도이체방크 뉴욕지사와 네이버스측이 가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늦어도 이달 안에 가계약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