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속보이는「누드 노트북」9월 시판

  • 입력 1999년 7월 25일 19시 31분


미국의 컴퓨터제조회사 애플이 최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누드 노트북’을 선보였다. 작년 8월 내놓은 ‘누드 컴퓨터’ 아이맥(iMAC)에 이은 후속품. 21일 미 뉴욕에서 열린 애플컴퓨터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이 노트북의 이름은 ‘아이맥’과 ‘노트북’에서 따온 ‘아이북(iBook)’.

9월에 시판하는 이 제품은 ‘에어포트’라는 무선 주파 기술을 이용, 연결선을 통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북 이용자는 ‘에어포트 베이스 스테이션’이라는 기기내 30m 반경에서 무선전화기처럼 들고 다니며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파란색과 주황색이 있고 손잡이가 달려 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약 3㎏.

12.1인치 액정화면, 56K모뎀, CD롬드라이브, 32MB RAM, 처리속도 300㎒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장착돼 있고 가격은 1599달러(약 190만원).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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