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트에 따르면 컴퓨터과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컴퓨터 전문지 ‘콘라드’와의 회견에서 인간의 뇌신경에 이식된 컴퓨터가 질병을 치료해 수명을 연장하고 인식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커즈와일은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 덕택에 “인간과 컴퓨터가 하나의 유기체로 통합될 것”이라며 20년내에 극소형 컴퓨터를 신체나 뇌 속에 이식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30년쯤 뒤엔 인간의 모든 인식력과 기억을 저장한 컴퓨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즈와일은 10년내에 키보드 없이 말로만 작동하는 컴퓨터가 출현할 것이라면서 인간의 지식혁명도 결국 컴퓨터를 통한 지식의 ‘축적(upload)과 ‘재생산(download)’의 문제로 변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