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회담 재개…中 WTO 가입등 논의

  • 입력 1999년 7월 27일 18시 56분


데이비드 아론 미국 상무차관이 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스광성(石廣生)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장관)과 만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시장개방문제를 논의했다.

이로써 5월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유고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으로 중단된 미중(美中) 무역회담이 재개됐다.

아론차관은 이날 “나에 대한 중국의 초청이 중국의 WTO 가입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말하고 통상에 관한 양국공동위원회를 가을께 열자는 윌리엄 댈리 상무장관의 뜻을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9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기간중에 만나 중국의 WTO 가입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전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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