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대만이 70년대 미국의 압력으로 핵개발을 중도 포기했으나 여전히 연구용 중수(重水) 반응로와 원자탄 10기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핵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 국방부 산하 중산(中山)과학원에서 최근 컴퓨터 모의 핵실험도 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중산과학원이 사거리 100㎞의 톈궁(天弓)미사일과 600㎞의 중거리 지대지 미사일 개발에 이미 착수한 데다 핵미사일 개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핵모의 실험을 했다는 정보를 입수, 군사수단을 포함한 제재를 검토중이라고 베이징 소식통이 전했다.
대만이 개발중인 톈마(天馬) 미사일은 남부 가오슝(高雄)기지에서 발사하면 중국 광둥(廣東) 장시(江西) 후난(湖南)성까지 공격할 수 있으며 치앤궁 미사일도 타이베이(臺北) 인근 기지에서 발사하면 중국 장쑤(江蘇) 안후이(安徽)성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탕페이(唐飛)대만 국방장관은 25일 중국의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억지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공격용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