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의 인명 및 재산피해액이 연간 약 4500억달러로 회원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에 이른다고 OECD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OECD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멕시코를 제외한 회원국의 98년 교통사고 발생률이 97년에 비해 6%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98년 교통사고 사망률이 전년에 비해 21.9% 줄어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률이 8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교통사고 사망자가 97년 15명, 98년에는 27명에 불과해 세계에서 운전하기에 가장 안전한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