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회담후 미야자와대장상은 이례적으로 ‘대장상 담화’를 발표, “두 사람은 최근 몇주일 간의 외환시장 동향을 논의하고 계속 긴밀한 의견교환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화회담에서 두 사람은 지나친 엔화강세와 달러화약세에 대해서는 미일 양국이 외환시장에 협조개입키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NHK방송이 전했다.
미야자와대장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도 “최근의 엔화강세는 지나치며 미일 양국이 정보교환을 해야 할 단계가 됐다”며 미일 협조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2일 한때 달러당 113엔대까지 진입했던 엔화가치는 미야자와대장상의 발언이 전해진 3일 달러당 115엔대를 회복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