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2개 동의 건물은 발사대에서 수백m 떨어진 곳에 있으며 3월 공사가 시작돼 6월에 외부공사가 끝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이 건물들은 대형 콘크리트구조물이어서 미국의 정찰위성을 통해 명확하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포동 2호 발사대는 대포동 1호의 1.5배 정도인 전장 33m로 확인됐다.
발사대의 크기로 볼 때 대포동 2호는 1호보다 2∼3배의 연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발사대 근처에 대형 연료저장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파이프로 주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들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2개 동의 건물이 연료 저장 및 주입시설이 아니라 위성감시를 예상하고 국제사회에 위협을 주기 위해 만든 가공시설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