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는 광고에 여전히 불가사의한 미소를 지으면서 불룩한 배에 손을 얹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광고주는 유전자(DNA) 테스트에 의한 친자 확인을 전문으로 하는 볼티모어 BRT연구소.
미국에서는 유전공학의 발달과 함께 여성들이 정부보조금을 요청할 때 자녀의 아버지를 명시토록 의무화하는 주가 늘면서 DNA테스트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24만7000명이 친자 확인을 위해 DNA테스트를 이용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