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는 ‘대머리 치료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지금까지는 주로 머리칼을 튼튼히, 빨리 자라도록 하는 육모제가 주류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다이쇼(大正)제약이 내놓은 본격적인 발모제 ‘리업’이 업계판도를 바꿔버렸다. 그러자 육모제를 주로 생산해온 회사들이 반격을 개시했다.
육모제 업계를 대표해온 맨담은 5일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며 명예회복을 선언한 것.
9월부터 발모와 육모 성분을 갖는 두 병을 묶어서 판매한다.
밤에 사용하는 발모촉진 성분의 ‘휴식제’와 아침 용인 육모작용을 하는 ‘자극제’가 한 세트다.
500㎖들이 두 병 한 세트의 가격은 5500엔.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