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밀러미연방수사국(FBI) 대변인은 퍼로가 범행동기에 대해 “미국에 있는 유태인들을 살해하라는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경찰관계자는 퍼로가 “백인 남성 말살을 막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퍼로는 10일 오전 유태인문화관에 침입, 로비에서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와 어른 등 5명에게 중경상을 입히고 한인유학생의 차를 탈취해 달아났었다.
고교 시절 심한 따돌림 속에서 혼자 지내온 퍼로는 육군에서 중도탈락한 뒤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아리안 네이션스’의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