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리노 美법무, 총기소지 허가제 촉구

  • 입력 1999년 8월 13일 18시 41분


재닛 리노 미국 법무장관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총기난사사건과 관련, 12일 의회에 총기소지 허가제를 포함한 총기규제법의 강화를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리노 장관은 이날 주례 기자회견에서 “의회는 총기소지 허가제의 실시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기소지 허가제 등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모든 총기구입자들이 의무적으로 신원조회를 받도록 하는 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하계 휴회기간이 끝나는 9월 상하원이 각각 채택한 총기규제법안을 놓고 절충을 벌일 계획인데 상원의 법안은 전시회에서 총기를 구입하는 사람의 신원도 의무적으로 조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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