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혈액연구재단의 제임스 해도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 여성이 낳은 아이의 IQ가 85이하일 가능성은 19%”라고 밝혔다. 이는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여성이 낳은 아이의 IQ가 85이하일 확률이 5%인데 비해 4배가량 높은 것.
그는 정신박약아 등 뇌발달 장애아의 출산을 막기위해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해도박사는 “갑상선 진단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가능하며 호르몬정제를 하루 한 알 먹는 것 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갑상선은 대사를 조절하고 뇌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 경련 변비 피부건조 탈모 쉰목소리 심박동둔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 저하는 요오드 결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요오드는 해산물 낙농제품 빵 식염 등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다.〈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