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방부에 따르면 “탈냉전 후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분쟁지역이 새로운 국제안보 위협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미 태평양사령부가 육군 및 공군을 중심으로 신속대응군을 재편성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 공군은 전투기 2000대 이상의 10개 공군원정군(AEF)을 창설하며 이중 1개 원정군은 스텔스기, F15E 및 F15J 등전투기175대와5000여명의 병력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태평양 육군도 하와이 주둔 제25경보병사단을 주축으로 한 500∼600명 규모의 신속대응군을 재편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미육군은 한반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대형수송기를 이용해 병력을 신속히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